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가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에 신발 전문 매장을 정식 입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브랜드들과 해외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을 만큼 엄선된 유명 브랜드들만 모여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은 트렉스타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제품력 등이 국내 및 해외에서 인정을 받은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트렉스타의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은 지역 기업 브랜드와 대형 유통업체의 오랜 상생협력의 노력 끝에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트렉스타는 초창기 기술력은 있었지만 취급점을 통해서만 유통되었기 때문에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에 유통망 강화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태였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의 향토 신발기업인 트렉스타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았고,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 지난 2000년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첫 트렉스타 매장을 오픈하도록 적극 도왔다.
이를 발판으로 트렉스타는 경등산화 및 신기술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면서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까지 갖춘 토털 아웃도어 매장으로 전환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갔고 롯데백화점 북경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 유수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시켜 나가 대한민국 아웃도어 브랜드 신발을 해외에 알리는 도약점을 마련하게 됐던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이 실력 있는 지역기업을 발굴, 판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에, 트렉스타는 현재 롯데백화점 16개곳에 입점했고 전국으로는 총 39개의 백화점 및 아울렛과 92개의 대리점으로 유통망을 갖추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트렉스타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미주, 아시아, 유럽등 세계 40여개국에 신발을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신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사진)는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은 곳이라 한국 신발의 우수성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상생협력으로 더 큰 윈-윈(Win-Win)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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