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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25일 14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그룹은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이상균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비롯해 이병호 정석대학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등 2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학사학위’(경영학과·산업공학과·항공시스템공학과)과정에서 59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전문대학 과정인‘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 과정에서 21명이 학위를 받아 총 80명이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상균 부사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졸업생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높은 꿈과 비전을 갖고 회사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인 한진산업대학이 모태로 1999년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 받아 이듬해 정석대학으로 정식 개교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을 포함해 올해까지 졸업생이 3,610명에 이른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 성적에 따라 승진 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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