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서민들이 기관 구분없이 한 번호로만 전화하면 금융지원에 관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통합콜센터가 개통된다.
서민금융을 위한 제도와 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는데도 사용자들이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지원을 받아야 할지 몰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1588-3570), 새희망네트워크(1588-1288),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 미소금융(1600-3500), 신용보증재단(1588-7365) 등 서민금융 지원기관들은 별도의 전화와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통합 단일 전화번호(3~4자리)를 사용하는 통합 콜센터가 만들어지면 서민금융 이용자의 혼란이 줄고 접근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통합 콜센터 전화번호 안내만으로도 서민금융 홍보가 가능할 뿐아니라 서민금융 신규상품이나 이벤트가 있으면 콜센터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개인별 정보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콜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와의 대표번호 확정, 상담 매뉴얼 작성, 상담원 교육,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8월 말까지 개통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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