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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가 제지업계 처음으로 협력사와 손잡고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무림페이퍼는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김영식 부사장과 25개 협력업체 대표,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림페이퍼 협력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경영체제 구축및 확산'사업 보고회를 갖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무림페이퍼는 2010년 7월 제지업계 최초로 협력사들과 그린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협력사의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약 60억원의 직간접효과를 거뒀으며, 협력사 에너지및 온실가스 개선율이 약 7%로 초기 사업계획시 수립했던 목표(5%)를 초과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협력사 에너지 공정진단과 감축 아이템 발굴을 통해 약 4만톤의 온실가스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6,000ha에 약 1,400만그루의 소나무가 연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림페이퍼는 ▦탄소경영시스템 구축 ▦에너지ㆍ온실가스 공정진단 및 개선 ▦유해물질 관리 프로세스 구축 ▦제품 탄소발자국 구축 ▦탄소경영정보시스템 개발의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전 협력업체로 환경경영의 노하우를 전파해왔다. 특히 협력사들은 이번 사업 추진성과를 기반으로 '우수그린비즈' 인증, IS0 14001 인증 등 환경인증을 취득했다. 또 온실가스 인벤토리및 탄소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그린경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김영식 무림페이퍼 부사장은 "그린경영은 혼자만 한다고 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린상생경영으로 진행해야만 경제성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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