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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기관매수세로 소폭 상승
입력2002-02-06 00:00:00
수정
2002.02.06 00:00:00
종합주가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740선을 넘어섰다.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 내린 736.45로 출발한뒤 740선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결국 1.64포인트 오른 741.55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미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전날의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소폭 상승했다고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은 64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행진하며 장을 떠받쳤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과 39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712억원과 577억원으로 13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업체를 중심으로 비금속광물이 3.01% 급등하면서 가장 많이올랐고 운수.창고(2.78%), 운수장비(2.30%), 음식료(1.96%),화학(1.76%), 유통(1.57%), 통신(1.50%), 전기가스(1.26%), 섬유의복(1.2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업종이 포함된 의료정밀(-1.98%)과 철강금속(-1.91%), 전기.전자(-0.81%), 보험(-0.80%) 등은 약세였다.
지수관련주로는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이 각각 2.85%와 1.40% 올랐을 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통신공사, 포항제철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0.61%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396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421개였다. 보합종목은 59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8천22만8천주와 3조699억2천300만원이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리서치담당 상무는 "현재 기관이 매수에 참여하고 있는 등수급측면은 긍정적이지만 해외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설연휴를 앞두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다"면서 "지표상으로도 20일이동평균선이 하향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보이고 있어 당분간 조정양상을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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