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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등 5社 알짜 중소형주 주목을
입력2002-08-11 00:00:00
수정
2002.08.11 00:00:00
■ 대우증권 '저평가 베스트 5' 선정'알짜 중소형주를 찾아라'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별종목들을 살펴보면 저평가된 알짜종목이 많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종목은 특히 강세장으로 전환할 경우 주가의 상승탄력이 높고 약세가 지속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중소형 종목 중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30%를 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 부채율 100% 미만인 종목 중 '저평가 베스트 5종목'을 선정해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무림제지(01810), 디지탈온넷(60240), 앤콤(54620), 잉크테크(49550), 피씨디렉트(51380) 등이다. 최기림 대우증권 스몰캡팀장은 "이들 종목은 대부분 틈새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림제지는 원재료의 73%를 차지하는 펄프가격이 급격히 하락했음에도 판매단가는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이 매력으로 분석됐다. 수급이 안정돼 있는 가운데 인쇄용지 단가는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7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123%나 증가한 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22.1%의 지분을 보유중인 신무림제지도 호황을 맞고 있어 지분법 평가이익도 적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디지탈온넷은 CTI(컴퓨터-통신통합)콜센터와 관련해 장비ㆍ솔루션을 구축해주는 회사로 SKㆍ 롯데 등 대기업들의 카드시장 진출과 함께 금융통합솔루션 시장이 확대되는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점이 추천근거다.
또 제조물책임(PL)법과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녹취장비에 대한 수요증대 효가가 클 것으로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특히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녹취장비, 텔레매틱스 등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앤콤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효과적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적절히 배분해주는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회사다.
이 부문은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얻을 수 있어 경기위축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며 고성장할 것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금융기관에서 교육기관, 행정기관 등으로 사업망으로 확대되면서 올 매출액은 14.4% 늘어난 2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차입경영으로 재무구조도 안정돼 있다.
잉크테크는 리필잉크 시장이 계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분야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세계적인 전문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잉크제트 프린터 생산대수는 2004년까지 연평균 14.1%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필잉크 분야는 연평균 17.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잉크제트의 매출액은 올해 58.1%, 내년에는 42.6%나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차세대 사업인 산업용잉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씨디렉트는 삼보컴퓨터 계열 IT부품 유통 전문회사로 스토리지(대형저장장치) 매출 비중이 높다. DVR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저장용 부품인 CE HDD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9.2% 늘어난 921억원, 내년에는 이보다 11.1% 늘어난 1,023억원으로 1,000억원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로 코스닥 컴퓨터업종 PER 9배에 유통회사라는 점을 감안해 30% 할인한 7배를 적용, 5,000원을 제시했다.
오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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