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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海上졸업식 치사
입력2001-03-19 00:00:00
수정
2001.03.19 00:00:00
"부시정부 對北정책 정립땐 韓美공조 더욱 긴밀해질것"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이제 착수단계에 있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정립되면 북미관계에 있어 한미간의 공조도 더욱 긴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해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5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남북관계 발전에 힘쓰는 동시에 북미관계 진전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나아가 한ㆍ미ㆍ일 공조체제를 더한층 발전시켜 나가면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졸업ㆍ임관식에는 졸업생을 비롯, 조성태 국방장관과 조영길 합참의장, 이수용 해군참모총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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