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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인플레율 26년만에 최저

미 11월 인플레이션률이 26년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미국의 민간 경제예측기관인 경제주기연구소(ECRI)가 측정한 11월 인플레이션 지수는 95로 지난 10월의 96.3보다 떨어졌다. ECRI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실업률ㆍ주택가격ㆍ수입품 가격ㆍ연방 부채 증가율 등을 주요 변수로 산정한 지수인데, 11월의 95는 지난 1975년 8월의 94.8 이후 최저치다. ECRI는 11월 실업률이 6년만의 최고치인 5.7%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생필품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미시간 대학은 7일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5.8을 기록, 전월의 83.9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84.1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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