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2012년도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63.2% 성장한 8,260억원과 4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OP 32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송출수수료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TV부분이 패션/렌탈 부문 호조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의류/이미용 등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증가와 저마진 상품(가전) 비중 하락의 Product Mix개선에 따른 GPM개선(YoY +2.1%p)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올해 홈쇼핑 업체들의 SO 송출수수료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O 송출수수료는 2011년 이미 각 사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증가율로 홈쇼핑업체들 수익성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IPTV와 위성방송, 모바일까지 대체 플렛폼이 빠르게 확대되고, 케이블 컨텐츠 경쟁력 강화로 S급 채널의 집중도가 하락하는 반면, 홈쇼핑 업체들의 MD능력 향상과 신뢰 개선으로 상품력에 따른 매출 변동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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