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24일 전남 여수시에서 ‘시립 여천어린이집 준공식’을 갖고 여수시에 어린이집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LG복지재단이 지난 1991년에 지어진 낡은 어린이집을 여수시에 요청에 따라 지상 3층 규모의 새롭게 단장한 후 이뤄졌다.
바닥재와 벽지 등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출입문과 아이들을 위한 핸드레일이 대표적이다.
LG복지재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연간 15억원을 지원해 파주시와 구미시, 오산시 등에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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