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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터키 등 해외 원전수주가 ‘효자’

한전기술이 터키를 비롯한 해외 원전수주가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IBK투자증권은 20일 “한전기술이 터키 등으로 추가적인 원전수출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대부분의 비용이 고정비의 성격이라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터키와의 원전수출 계약이 G20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체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민규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외에도 말레이시아나 핀란드 등 여러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한전기술의 빠른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2015년에는 신규원전에서만 약 1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형성장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 대부분이 고정비적인 성격”이라며 “비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수주증가로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경우 수익성과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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