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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들 "주식형펀드 비중 확대를"

올 최고 재테크 수단 꼽아… "예·적금은 축소"

은행과 증권사 PB(프리이빗 뱅커)들은 올해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형펀드를 꼽은 반면 비중을 낮춰야하는 상품으로 예ㆍ적금 등 확정금리상품을 들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계열 대한투자증권 PB와 하나은행 PB 5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가장 비중을 늘려야 하는 재테크 수단에 대해 하나은행 PB는 39명(78%)이, 대투증권 PB는 42명(84%)이 주식형펀드를 꼽았다고 밝혔다. 은행 PB 80%, 증권 PB 86%는 각각 올해 최고 수익률이 기대되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형펀드를 꼽았으며 주식, 부동산, 기타(실물펀드 등)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중을 줄여야 하는 재테크 상품으로는 은행(54%)과 증권(64%) PB 모두 예ㆍ적금 등 확정금리상품을 꼽았으며 부동산을 꼽은 은행(20%)과 증권(16%) PB들도 일부있었다. 재테크 계획 수립 원칙에 대해 대투증권 PB들은 22명(44%)이 높은 수익률을 꼽았고 안전성(34%), 노후대비 투자(22%)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반면 하나은행 PB들은 안전성(60%)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노후대비 투자(28%), 높은 수익률(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투증권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 PB들이 올해에도 주식형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으나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상당히 낮게 잡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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