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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경매 업체 현황] 옥션.야후경매 '선두주자'
입력1999-11-24 00:00:00
수정
1999.11.24 00:00:00
송영규 기자
물건을 거래할 때 가격의 오르내림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스릴. 자신에게 낙찰됐을 때의 쾌감. 경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느낌을 인터넷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사이버경매의 장점이다. 특히 기존의 방식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은 웹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주고객층은 20대중반~30대중반이며 실제 구매력이 강한 경제활동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인터넷경매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다.
현재 국내에 소개돼 있는 인터넷경매 사이트는 모두 14개정도. 이중에서 종합경매전문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는 곳은 옥션과 야후경매등 6곳에 불과하다. 경매쇼핑몰(WWW.NKAP.CO.KR), 스타경매(WWW.STARMALL.CO.KR)와 같은 나머지 8곳은 대부분 한주일에 한번씩 열리며 상품수도 100여개를 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인터넷경매업체의 선두주자는 옥션㈜(WWW.AUCTION.CO.KR)이다. 일일경매 상품수가 9만여개에 이르고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 등 이분야에서는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월평균 거래액이 90억원에 달하고 회원도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션의 뒤를 고 있는 곳은 검색사이트로 유명한 야후코리아가 운영하는 야후경매(KR.AUCTION.YAHOO.COM). 하루 경매물품수가 6,000여개에 달하며 주로 직거래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사이트에 대한 인지도와 이벤트 중심의 전략으로 네티즌들을 공략하고 있다.
회원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터넷경매(WWW.INTERNET4989.CO.KR)는 일일 상품수가 3,500여개이며 세관경매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ESALE(WWW.ESALE.CO.KR)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등을 그룹경매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 최근에 오픈한 사이트중 가장 고객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하루 1,000개이상의 물품이 선보인다.
허브사이트인 셀피아(WWW.SELLPIA.COM)는 유니텔, 드림라인등 6개 대형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경매코너와 연동이 되는 국내최초의 허브(HUB) 경매사이트다. 아직은 일일물품량 700여개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대형포털사이트와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조목할만하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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