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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직원 투자 손실 방조"

우리銀, 미래에셋에 손배소

우리은행이 지난 4월 우리신용카드의 직원이 횡령자금 400여억원을 선물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낸 것과 관련,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를 방조한 혐의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달 24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은행은 5일 “미래에셋증권측이 고객의 위험 부담을 알리지 않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선물투자를 묵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손실을 방조한 책임을 물어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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