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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전화 지역번호/시·도단위 통합/정부,내년부터 세자릿수로 개편
입력1997-01-09 00:00:00
수정
1997.01.09 00:00:00
내년부터 현행 네자리의 시군단위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도단위로 통합, 세자리로 전면 개편된다.또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 등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에 대한 016, 018, 019 세자리 식별번호 부여가 사실상 확정됐다.
8일 강봉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광역시와 시군단위로 묶여 있던 시외전화 지역번호 체제를 광역시와 도단위로 개편, 세자리로 통일키로 하고 이달 안에 통신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수원과 성남과 같이 같은 도에 있으면서도 번호가 다른 시군의 지역번호가 통일되고 지역번호도 현재 1백44개에서 15개로 대폭 축소된다.
그러나 강장관은 『서울시(02)와 부산(051), 인천(032), 대구(053), 광주(062), 대전(042) 등 5개 광역시의 지역번호는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화되는 도별 번호는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남 052 ▲경북 054 ▲전남 061 ▲전북 063 ▲제주 064 등이다.
강장관은 또 PCS 사업자에게 기존의 한국이동통신(011)과 신세기통신(017)과 같은 세자리 식별번호를 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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