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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3대 모멘텀' 두둥실

해외수주·M&A·저평가 등 부각… 대형주 중심 일제 상승


건설주들이 인수ㆍ합병(M&A) 이슈에다 해외수주 모멘텀과 그동안 주가하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 등 대형 건설주를 중심으로 건설주들이 14일 코스피시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주중에서는 대우건설이 4.80%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산업이 4% 상승했으며 GS건설(2.76%), 현대건설(0.72%), 대림산업(0.59%)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삼호가 4.08%, 남광토건이 5.38% 상승하는 등 중형주들의 주가 약진도 돋보였다. 이에 힘입어 건설업종지수도 2.10%나 상승했다. 이처럼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해외 수주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가 전날 발표한 건설업체들의 올해 해외수주 금액(2월10일 기준)은 45억달러로 지난해 전체(109억달러)의 40%를 넘어서는 등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지역 수주는 이의 절반이 넘는 24억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건설수주가 급증한 것은 ▦고유가로 중동지역의 오일머니가 풍부해진데다 ▦중동지역의 사회간접자본 구축 붐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러시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건설주 주가가 연초 이후 고점대비 20~30%이상 하락해 펀드멘털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UBS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건설주가 급락해 과매도상태”라고 진단하고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동산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건설주들은 올해 탄탄한 신규수주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건설주들의 실적개선은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이 지나쳤다”며 “특히 M&A이슈가 맞물려 있어 건설주들의 주가회복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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