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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진흥회, 일본 기계 박람회서 수주 활동

33개 업체 참가, 일본 제조업 회복세에 기자재 수요 확대 기대

일본 제조업 회복세로 부품과 기자재 등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계산업진흥회 소속 국내 기업들이 일본 기계 박람회를 찾아 열띤 수주 활동을 펼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4~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기계요소기술전’에 두리마이텍㈜ 등 국내 우수 기계류 중소기업 2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5만2,040㎡ 규모)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미국과 독일 등 16개국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기계부품·기자재 관련 13개 기업, 파스너(연결재) 관련 10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수주활동에 나선다. 이들 기업 외에 국내 10개사가 개별 참가할 예정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전시 기간 일본기계공업연합회와 일본기계수출조합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최근 일본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노후설비 교체와 조선·플랜트의 수주 증가에 따른 요소·부품·기자재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이나 해외인증 제품을 확보한 기업들은 엔저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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