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관계자는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조계현 신임 사장이 게임사업 총괄을 맡게 된다”며 “아직 취임 전이긴 하지만 캐쥬얼 게임에서부터 RPG같은 하드코어 장르의 게임까지 하반기 연이어 출시해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위메이드는 남궁훈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김남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남철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고 조계현 신임 사장이 게임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위메이드를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놓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남궁훈 대표는 게임고등학교 설립의 꿈을 실현하고자 후진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의 사퇴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력 이탈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담할 순 없다”면서도 “현재 인력들이 모바일 및 온라인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큰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빌처럼 유상증자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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