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태양광 대여사업은 태양광 설비를 가정에 설치·대여하고 일정기간 동안 유지·보수를 이행하는 대신 매달 대여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지난해 2,000가구에서 올해는 5,000가구로 보급목표가 높아졌고 대상도 기존 주택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됐다.
에스파워는 과거 2년간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했던 에스파이낸스를 지난달 흡수합병하고 사업부문 재정비를 완료했다. 에스파이낸스는 2013년 41가구(68%), 2014년 814가구(41%) 계약을 성사시키며 2년 연속 태양광 대여실적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태양광 모듈 제조·판매기업인 에스에너지(095910)의 자회사인 에스파워는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특수 모듈생산부터 관리운영A/S까지 일괄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업체로 주택을 포함한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정부의 대여료 납부방식 등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이달 중 결정된다”며 “에스파워가 2년 동안 이 사업에 대한 여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 자회사간의 합병시너지로 수익성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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