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예약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지부진했다”면서도 “4월에는 예약률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하고, 5월에는 131.2%, 6월에도 30~5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의 예약률이 높아지는 데는 5월의 1~6일과 6월 4~8일 황금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과 6월 황금연휴 덕분에 하나투어의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은 최소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8%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125억원을 기록해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는 증가하지만 비용 상승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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