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대리점주 자녀들에게 대학 학자금을 지급하고 3자녀 이상 출산 대리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세종호텔에서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2013년도 결산모임’을 갖고 대리점주 자녀 대학생 73명에게 학자금 1억 1,700만원을 전달했다.
대리점주 자녀에 대한 정기적인 학자금 지급은 지난 7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들이 합의를 통해 ‘남양유업 상생 협상안’을 마련한 이후 첫 학기가 종료돼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 유업계 최초라는 게 남양유업 측의 설명이다.
또 남양유업은 3자녀 이상 출산 대리점주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협상안에 따라 지난달 여섯번째 자녀를 출산한 조완수 전주시 남양유업 효자대리점주에게 출산 장려금 300만원을 지급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상생 협상안의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대리점 영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