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4분기 풍산의 방산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다”며 “방산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 수준이나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이기 때문에, 방산 부문의 실적 회복이 담보돼야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인 PMX의 실적 부진도 염려스럽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PMX는 지난 2011년 2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풍산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서는 PMX가 흑자 전환에 성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