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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펀드 단기적으론 보수적 접근을"
입력2009-05-22 17:09:52
수정
2009.05.22 17:09:52
증시급등 불구 불안요인 여전
인도증시가 총선 직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2일 ‘인도증시 전망 및 펀드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총선 결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과 경제 개혁정책이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은 긍정적이나 하반기에는 글로벌 증시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 투자의견은 중립”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투자 위험요인으로 ▦높은 물가상승률 ▦쌍둥이 적자 ▦취약한 인프라 설비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꼽았다. 인도는 지난 2007년 이후 물가상승률이 7.58%를 기록하고 있다. 또 고질적인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로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다시 빚어질 경우 인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무역적자가 감소해 올해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앞으로 경제 개방 정책과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를 통한 인프라 설비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인도 개별펀드에 대한 투자는 적립식 또는 분할 매수를 통해 보수적인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펀드를 선택할 때는 위험도를 나타내는 변동성이 낮고 그에 비해 수익률은 좋은 펀드를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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