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6.40포인트(1.44%) 상승한 1,862.0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의 구제금융 관련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07포인트(1.10%) 상승한 467.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의 정책 대응을 고려할 때 증시의 하단은 이전보다는 견고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이고 향후 예상되는 정책 대응의 형태는 과거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에 비해 정책 강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증시 흐름은 정책 강도와 펀더멘털에 대한 개선 속도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또 “그리스에 대한 돌발 악재만 없다면 증시는 1차적으로 1,900선을 전후로 안도 랠리의 흐름을 좀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8.95원 내린 1,16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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