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6.01포인트(0.90%) 상승한 1,798.4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유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급락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4.93포인트(1.10%) 상승한 453.6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의미 있는 바닥이 형성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펀더멘탈의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하락치고는 지나치게 낙폭이 과대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충분히 높아진 만큼 추격 매도에 나설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변동성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 비중 조절이나 리밸런싱 등 적극적인 대응은 단기 바닥을 확인한 이후로 미루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90원 내린 1,1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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