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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세대를 잡아라" 유통업체 열기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김희석 기자
졸업·입학시즌, 밸런타인데이 맞아 판촉전밸런타인데이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각 업체마다 N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의 하나로 10일까지 사랑하는 사람에게줄 초콜릿세트를 만들어 접수하면 14명을 선정, 최우수상 1명에게 조선호텔 커플 디너 뷔페권과 10만원권 의류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 조선호텔 뷔페권, 행운상 11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상품으로 준다. 또 12일에는 댄스페스티발을 실시, 최우수상에 소니 뮤직스테이션, 우수상과 특별상에
의류상품권을 증정한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2일 부부, 연인 등 남녀 커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DDR 콘테스트를 갖는다. 구리점은 또 졸업장이나 졸업앨범을 지참한 고객에 할인 또는 우대해주는 마케팅도 개발, 11일부터 24일까지 씨씨클럽, 나이스클랍, 쥬크, 게스 등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주얼 전브랜드 매장에서 졸업장을 지참한 고객에게 5~10% 할인판매한다. 컴퓨터 매장에서는 13일까지 졸업앨범 지참고객에게 추가 5% 할인혜택을 제공, LG IBM 멀티넷Ⅰ을 185만원, 삼성 M5350 TK008을 186만원, 삼보 드림시스 EZ N6850을 18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삼성플라자는 듀오, 넷츠고와 손잡고 11일까지 만18~26세 남녀 각 20명과 커플 20쌍의 접수를 받아 즉석 연인 만들어주기, 베스트커플 선발 등 「밸런타인데이 초강력 프로포즈」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17일까지 향수, 커플반지, 시계 등을 모은 「천년의 사랑을 고백하세요」 행사와 초콜릿 판매전을 실시하며 졸업·입학 선물전도 갖는다. 애경백화점은 13일까지 지포라이터, 넥타이핀, 커플링 등 밸런타인데이 선물상품전을 실시하며 경방필 백화점도 「나의 사랑이 되어주오」라는 꽃말을 가진 네잎클로버 생화를 이용해 라이터, 목걸이, 반지, 열쇠고리 등을 만든 전문매장을 마련했다.
LG유통은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565개 편의점(LG25) 점포에서 100여종의 벌크형 초콜릿 상품과 함께 분홍, 카키, 연두색의 선물바구니, 종이장미 등 각종 포장재료를 함께 내놓는다. 고객들은 다양한 초콜릿을 원하는 양만큼 바구니에 담아 포장할 수 있다.
LG25 정범진대리는 『IMF 이후 검약분위기를 타고 소비자가 직접 포장해 선물하는 경향이 늘었다』면서 『나만의 선물을 선호하는 N세대의 특성과 결합해 DIY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제과 및 제빵업계도 새천년 첫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판촉을 강화하면서 신세대의 기호에 호응하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밸런타인 데이용으로 모두 6종의 제품을 선보인 롯데제과는 포장하지 않은 벌크형태의 「샤샤」 초콜릿과 미니 초콜릿 「챠밍」 등의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크라상도 소비자가 선택해 포장까지 직접 골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낱개 초콜릿 제품과 리본, 조화 등 포장 재료까지 준비, 「핸드메이드」초콜릿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효영HYLEE@SED.CO.KR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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