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10.53포인트) 내린 2,003.14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QE) 기대감에 상승마감 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지며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수의 ??향을 위로 바꾸기에는 어려운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716억원, 기관은 70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1,41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90%)과 운송장비(0.56%), 철강금속(0.19%)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1.71%)과 유통업(-1.31%), 전기전자(-1.12%)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60%)와 기아차(1.11%), 네이버(1.38%), 포스코(1.08%)가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76%)과 삼성전자(-1.17%), 신한지주(-1.11%)는 내리고 있다.
또 한국전력(2.99%)과 한국가스공사(3.98%)도 공공요금 인상 기대감에 크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3.59포인트) 내린 522.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서(2.35%)와 씨젠(1.39%), 서울반도체(1.23%)가 강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5원 내린 1,060.7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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