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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앤씨 작년 순익 234% 증가

전문가 "현 주가 저평가 상태"

파인디앤씨는 지난해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11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1.3%, 122.9%, 234.3%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TFT-LCD모니터, 노트북 및 LCD TV시장의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인라인(IN-LINE)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파인디앤씨의 실적이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올해도 월드컵 개최로 인한 디지털 TV 특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심효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의 7-2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납품 증가가 예상된다”며 “단가 인하도 이미 지난 1월에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로 예정된 415만주(30%)의 유상증자는 주가 희석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희석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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