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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거래소 직원 주식거래 조사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일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주식거래를 해오다 내부 자체 감사에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에 따라 거래소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고 내부 통제체제 정비 등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해용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7일 주식 자기매매를 한 거래소 일부 직원들이내부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이번 주말까지 재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신 부원장보는 "거래소 직원들도 증권저축계좌를 통해 주식매매를 할 수 있지만이번에 적발된 직원들은 자기 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공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이지만 기업 공시와 관련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지는 않았으며 거래 금액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신 부원장보는 "그러나 거래소가 내부 직원들에 대한 감독이나 통제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월부터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검사에서 거래소 직원들의 주식매매 위규 사항을 철저하게 조사해 윤리강령 제정 등 제도적인 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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