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정부와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방안 마련 ▲글로벌 진출 현장애로 수렴 및 건의 ▲해외비즈니스 정보 연계 DB 구축지원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중기중앙회는 글로벌지원센터 현판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현장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중소기업의 수출주역 육성’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소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글로벌화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민이 정부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도 금년 청마의 해에 투자, 고용,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내수활성화와 글로벌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우리경제에서 큰 몫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글로벌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은 간담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급격한 엔저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 진출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 방안 마련 ▲한·중 FTA추진 관련 중국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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