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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특검 추천 후보 선정 막바지 작업
입력2003-03-14 00:00:00
수정
2003.03.14 00:00:00
김한진 기자
대북송금 의혹 특검 후보 추천을 맡은 대한변호사협회는 지금까지 전국 변호사 회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모두 20여명의 후보에 대해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명이 대통령에게 추천되는 특검 후보 명단에는 `파업유도` 사건을 맡았던 강원일 특검,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심재륜 전 고검장,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진강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안강민 변호사와 대검 수사기획관 출신의 이종왕 변호사 등도 유력한 후보다.
임창렬 경기지사 부부의 구속을 강행했던 제갈융우 변호사와 변협 사무총장을 지낸 반헌수 변호사, 이석연 경실련 사무총장, 김종훈 변호사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변협은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특검 선정방법 등을 논의한 뒤 지방변호사회의 추천 후보를 포함, 광범위한 적임자 물색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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