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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화 디지털로 다시본다

교과서나 미술 서적들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전세계 명화들의 복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16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리는 `거장의 숨결`전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동원해 서양미술사에 등장하는 명작들을 부활시키고 있다.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에르미타쥬의 큐레이터들이 선정한 명작 컬렉션을 비롯하여 영국 내셔널 갤러리, 오르세 미술관등 세계 유명 미술관 소장품 120여점의 실사및 280여점의 영상이 전시된다. 실사작품들은 한국의 순수 IT 기술로 스캔 프로세싱 출력을 통해 원작의 실제사이즈에 가까운 대형 캔버스에 원작의 색감, 질감을 살려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400여평 규모의 대규모 전시실에 전시된 120여점의 명화 복제품들은 2만년 서양미술사의 흐름에 따라 시대별, 작가별로 배치돼있다.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현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다빈치의 `모나리자`, 뒤러의 `자화상`,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네의 `수련`,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클림트의 `키스`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더윈커뮤니케이션이 기획했고 엠제이코퍼레이션이 제작했으며 중앙대학교 DCRC가 협력했다. 입장료 일반 6천원, 초중고생 5천원, 7세이하 4천원. www.thewin.co.kr (02)786-3131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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