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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 소득·소비지출 IMF 후 최고 증가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온종훈 기자
통계청은 17일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에서 3·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224만8,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만2,100원에 비해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145만6,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실질소득과 소비지출(95년 불변가격 기준)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전인 97년 3·4분기의 86.2%, 9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내 소득증가를 분야별로 보면 임금상승과 가구 내 취업인원의 증가에 따라 경상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증가했으며 퇴직금·보상금·경조소득 등 비경상소득은 22.1% 감소했다.
소비는 교통통신비가 33.2% 증가해 소비지출 항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식료품비(15.2%), 교육비(13.1%), 보건의료비(11.7%) 순으로 나타났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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