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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듣는다] 최재학 하이홈 사장
입력2002-02-07 00:00:00
수정
2002.02.07 00:00:00
"인터넷 복권사업 강화 올 매출 100% 늘릴것""기존 주력사업인 홈페이지 제작과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인터넷 복권판매 사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 해보다 100% 이상 신장된 200억~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등록한 하이홈 최재학(36) 사장은 인터넷 복권판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싱크필에 4억원을 출자해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복권제작업체인 사이프로사로부터 복권을 공급 받아 8종 가량의 온ㆍ오프라인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권사업의 경우 몇몇 조합중앙회와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최 사장은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1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33% 가량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최 사장은 "온라인에서 홈페이지를 자동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현재 2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락, 교육,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 지자체와 수출협상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홈은 기존 B2C 사업모델을 B2R(본사와 대리점간 전자거래)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업형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ISP, 웹호스팅 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스페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영업지사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최 사장은 "매출액 대비 30% 가량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는 등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며 올해에는 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10% 이상의 순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홈은 자본금이 57억원이며 최사장과 우리사주조합이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포스텍기술투자가 6% 출자했다.
최 사장은 지난 95년 상암기획 카피라이터로 활동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홈페이지를, 모든 상점에 쇼핑몰을 만들어주자'는 경영비전을 가지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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