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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상 수상업체] 서울 밀레니엄사업 대거 참여
입력1999-10-31 00:00:00
수정
1999.10.31 00:00:00
전광삼 기자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대회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밀레니엄시대에 걸맞는 화장실문화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총 79억원을 투입, 시내 25곳의 공중화장실을 건축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선진국수준의 문화·휴게공간으로 건립키로 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밀레니엄시대를 위한 서울시의 얼굴 가꾸기」로 규정, 2000~2001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98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업체들가운데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내년에 25억원을 들여 종로구 훈정동 종묘시민광장과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내 공중화장실(서울건축) 중구 을지로7가 동대문운동장앞(예천건축) 중구 광희동과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대앞(간·삼종합건축)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역앞(토마건축)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앞(창조건축) 등지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들 5개건축물의 설계를 맡게될 서울건축·예천건축·창조건축등의 설계업체는 모두 '98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입선한 업체들이다.
시는 또 2001년에 건립하게 될 화장실 18곳에 대해서도 '99년도 한국건축문화대상과 2000년 서울시건축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설계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서울시의 얼굴을 바꾸는 역점사업』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실력을 널리 인정받는 업체로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건축문화대상·서울시건축상 입선 업체들을 설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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