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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협회 오늘로 창립 반세기/“면방 중흥 새출발”
입력1997-04-02 00:00:00
수정
1997.04.02 00:00:00
홍준석 기자
◎소재전·패션쇼 등 행사개최 구매촉진/수입의류 관세인상 등 14개사업 추진국내 생산자 단체로는 가장 오래된 대한방직협회(회장 서민석)가 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면방 패션 소재전」 「코튼 패션쇼」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국내 면방업계의 발전을 위해 의류수입 관세율 인상추진 등 14개 주요사업을 발표,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지난 49년 조선방직협회로 출발한 방협은 창립 반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2, 3일 양일동안 힐튼호텔에서 경방, 전방, 대농 등 12개 회원사가 참가하는 「98 면방 패션 소재전」을 개최, 우수한 면방소재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코튼 패션쇼 및 코튼 리테일 프로로션」을 열어 코튼의류의 구매를 촉진할 방침이다.
방협은 특히 90년대들어 경기침체, 수입증가, 후발개도국 추격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내 면방업계의 발전을 위해 올해 14개 주요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서민석 방협회장은 『면방업계가 최근 생산설비를 최신식으로 바꾸고 해외투자를 통한 활로를 개척하는 등 사업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세계진출을 통해 한국면방업계가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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