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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價 인상 5% 안팎 전망
입력2002-11-04 00:00:00
수정
2002.11.04 00:00:00
예상 10%밑돌듯…현물가는 장중 9달러 돌파수출 주력 품목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의 현물 거래값이 장중 개당 9달러(256메가 기준)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그러나 막판 협상중인 11월초 고정거래가 인상폭은 예상(10%)을 밑돌아 5%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은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심 품목인 256메가 DDR(32Mx8 266㎒)는 지난주말에 비해 0.90% 상승한 8.60~9.00달러(평균가 8.88달러)선에 거래돼 올들어 최고가격까지 올랐다.
최고가 기준으로 장중 9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3월19일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새롭게 주력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256메가 DDR(32Mx8 333㎒) 제품도 장중 9.10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이르면 5일 마무리될 장기공급선(PC업체)과의 고정거래가 협상은 256메가 DDR기준으로 현행(모듈ㆍ8개짜리 꾸러미 기준 56~58달러)보다 5% 가량 인상된 60달러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업체들의 반발을 감안해 과다한 인상을 자제했다"며 "시장의 기대(10%)보다는 다소 낮지만 중순 협상에서 추가 인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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