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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소주 일서 돌풍/작년 4,674만불 수출 95년비 72%급증

진로 두산경월 등 국산소주제품이 일본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 두산경월 등 국내 소주사의 일본 수출실적은 4천6백74만달러(2만8천6백28㎘)로 전년의 2천7백65만달러(1만6천6백18㎘)보다 69%(금액은 72%)의 급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수출실적은 진로가 2천9백87만달러(1만9천8백9㎘)로 95년의 2천4백67만달러(1만4천6백22㎘)에 비해 5백만달러 이상 늘어났으며 두산경월은 1천3백78만달러(6천7백46㎘), 보해가 2백43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진로소주는 일본내 86개 희석식 소주업체 가운데 다카라주조의 순에 이어 단일브랜드로 전국시장의 5%를 점유, 전년의 4위에서 껑충 뛴 2위에 올랐으며 두산경월도 4위에 오르는 등 대단한 위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산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데다 각 업체별로 효율적인 마케팅전략을 수립,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로는 올해 수출계획액 6천2백만달러 가운데 일본쪽에 5천5백만달러상당을 판매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내보내고 있는 「참나무통맑은소주」 공급물량을 크게 늘리고 광고활동도 강화해 갈 방침이다. 두산경월은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2천만달러이상을 일본에 수출키로 하고 제휴업체인 산토리사를 통해 영업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즉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에 힘쓰면서 기존 주요 제품공급업소인 스낵이나 펍클럽 등과 함께 불고기전문 업소 등에도 본격 진출키로 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영업활동이 취약한 동경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해도 4백만달러를 수출키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주력제품인 비단과 함께 매취순을 중심으로 현지 판촉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보해는 현지 민간철도업체인 동일본철도와 새로운 브랜드로 병과 팩제품을 공급키로 하고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제휴업체인 니카위스키와 이달중에 일본내 시장조사를 실시한뒤 마케팅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김삿갓도 본격 공급키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영업전략이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하고 『국내업체들의 판촉강화속에 신제품을 새로 선보이면서 일본내 국산소주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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