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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냉] 한우일번가 체인점사업 다각화

축산전문 공기업 한냉(대표 심기섭)이 체인점 사업을 다각화한다.한냉은 13일 쇠고기시장 개방에 대비해 축산물 유통구조를 현대화하고 외국 산 브랜드육과의 경쟁을 위해 올해부터 현재 70개에 달하는 「한우일번가」 정육점을 한식당을 겸한 복합매장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냉은 특히 오는 2000년까지 200개 가맹점을 개설, 운영한다는 목표아래 「한우일번가」체인점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전국의 읍,면,동 단위에도 1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냉은 이를 위해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농림부로부터 연리 5%의 정육점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항상 청결하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비인기 체화부위의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 보급하는 등 한우고기를 이용한 새로운 외식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한냉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1호점을 개설하고 생불고기 150㎚무료시식회와 15% 할인판매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냉은 현재 한우고기와 돼직고기의 냉장유통시스템을 구축, 지난 96년 이후 청정한우와 생생포크 전문 판매점 70개를 운영하고 있다./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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