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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건설, 제주에 콘도형 임대아파트 86가구 공급
입력1998-11-10 00:00:00
수정
1998.11.10 00:00:00
한라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주에 2,400만원짜리 콘도형 임대아파트가 등장,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대구지역 주택건설업체인 이강건설은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 3118 일대에 짓는 임대아파트 86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전가구 16평형으로 임대료 2,400만원에 월세가 없어 수요자들의 구입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자연녹지에 건폐율 20%, 용적률 70%를 적용해 지은 저층 아파트여서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가구당 대지지분이 22.37평으로 높다.
또 정부출자기관 전환을 앞두고 있는 주택공제조합이 임대보증한 아파트인데다 내달 중순께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건설업체 부도를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정적이다.
제주공항에서 승용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제주-한림간 일주도로변에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거실에 앉아서 한라산을 바라볼 수 있고 단지 주변에 곽지해수욕장이 있는 등 콘도로 사용해도 손색없는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는데다 주변에 협재해수욕장 협재굴 한림농원 등 관광지가 즐비하다.
남영호(南英鎬)사장은 『평당 150만원에 콘도로 사용할 수 있는 내집을 장만하는 셈』이라며 『여러명이 어울려 한 채를 구입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7월에도 북제주군 애월읍에 임대아파트 118가구를 공급, 조기에 분양을 마쳐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064)796-0416 【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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