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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불황 이렇게 뚫는다] 온라인선 인터넷몰 성장성 가장 낙관
입력2003-08-20 00:00:00
수정
2003.08.20 00:00:00
정영현 기자
◇온라인 유통
설문 응답자들의 온라인 유통을 전망도 대체로 일치했다.
불황이 없었을 경우 올 TV홈쇼핑의 성장률에 대해서는 49%인 56명이 `25~50% 성장했을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33명은 0~25% 성장을, 19명은 50~100% 성장을 예상했다.
또 `홈쇼핑 업계가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44%인 51명이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과당 경쟁으로 인한 `무조건 따라하기`식 방송이 판을 치면서 개국 당시 지향했던 색깔 있는 방송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업계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41명이 응답한 `배송 등 서비스 개선`이 해결 과제로 지목됐다. 또 19명은 `디지털방송, 해외진출 등 미래사업 투자`를 지목했다. 성장의 한계점이 서서히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 시장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유통업 종사자들은 온라인 유통 업태중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성을 가장 낙관했다. 다만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37%가 `제살 깎기식`과당 경쟁을 꼽아 규모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현재 상황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8%는 불필요한 경쟁을 야기하는 `업체의 난립`을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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