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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주 웃고, 정유주 울고…

유가 급락 '희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유가에 민감한 항공ㆍ해운주와 정유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일 국제유가는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14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 두바이유, 북해산 브렌트유가 모두 5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북핵 악재속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고 한진해운 역시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보합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정유주는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SK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GS도 그동안의 상승흐름에서 벗어났다. 다만 S-0il은 지난 이틀동안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보합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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