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오는 10일 새로 내놓을 예정인 디젤엔진 장착 차량인 ‘BMW X3 3.0d 다이내믹’ 모델. 이 차량은 BMW가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디젤모델로, 고출력과 저연비ㆍ저매연ㆍ저소음을 특징으로 하는 직렬 6기통의 3.0ℓ 디젤 엔진을 얹었다.
BMW는 앞서 이미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민첩성과 안정성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BMW X3를 지난해 5월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BMW X3 3.0d 다이내믹은 휘발유 모델인 X3 3.0i 모델과 비교해 엔진만 틀리고 기타 옵션 사양은 동일하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500Nm로 같은 배기량의 휘발유 모델보다 성능이 최대 67%, 연비는 40%(EU 기준) 향상시켰다.
또 휘발유 모델과 마찬가지로 민첩성과 안정성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인텔리전트(Intelligent)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x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같은 모델일 경우 디젤 차량이 휘발유 모델보다 가격이 높지만 X3 3.0d의 경우 파격적으로 동일한 가격(7,250만원)으로 판매된다.
한편 BMW는 지난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한 직후 국내에 ‘BMW 뉴3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특히 BMW 뉴 320i은 올 3월부터 10월말까지 누적등록대수 1,018대를 기록,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올랐다. BMW 뉴 3시리즈의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320i 4,430만원 ▦320i CP 4,860만원 ▦325i 6,060만원 ▦330i S 6,310만원 ▦330i 7,430만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