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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 업그레이드'
입력2002-05-26 00:00:00
수정
2002.05.26 00:00:00
현대스위스등 '방문'서 '모바일 화상 서비스'로저축은행의 영업사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대출신청서를 받아 현장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대출심사와 대출금 입금을 동시 처리해주는 '방문 대출'이 이번에는 '웹 카메라'를 이용한 '모바일 화상대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스위스 상호저축은행은 PDA에 웹 카메라를 부착해 별도의 입력작업 없이 고객이 작성한 대출신청서상의 고객정보와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바로 본점 심사팀에 전송함으로써 대출처리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모바일 화상대출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스위스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화상대출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류위조와 실명확인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등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푸른 등 일부 저축은행들은 일본의 무인대출 심사기와 유사한 화상대출 부스를 설치해 카메라와 지문인식기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 후 돈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대출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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