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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고강도 '인적쇄신'

핵심경영진 4명중 3명 퇴진…이달 후임 선임

농협중앙회는 인사개혁 차원에서 최근 핵심 경영진이 제출한 일괄사의를 받아들이고 후임 선임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박석휘 교육지원 총괄 전무이사, 김경진 농업경제 대표이사, 정용근 신용 대표이사, 정공식 조합감사위원장이 지난 27일 최원병 회장이 추진하는 농협개혁작업 지원을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세 명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표이사는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사의가 반려됐다. 이들의 후임은 최 회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7월11일께 열릴 예정인 대의원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농협은 연초 최 회장 취임 이래 인사청탁 직원에 대한 경고장 발송,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자회사 임원에 대한 공모제 실시 등의 인사개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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