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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젖소'를 아시나요

직접 판매 영업방식 전환 영향


보통 젖소보다 4배가량 우유를 더 생산한 슈퍼젖소가 등장했다. 농협중앙회는 30일 지난해 우유군검정사업 평가결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현웅목장(목장주 차진숙)의 젖소(생산번호33번)가 지금까지 평생 14만4,771kg의 우유를 만들어 우유생산 최고 젖소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 생산량은 200ml 우유팩 72만개 분량으로 서울시내 초등학생 약 59만여명이 모두 1개씩 먹고도 남는 양이다. 보통 젖소들은 생애 총 3만kg정도 우유를 생산한다. 이 슈퍼젖소는 1997년 태어나 9번 새끼를 낳고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젖소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은 이 소가 앞으로 1년동안 적어도 1만kg 우유를 더 생산해 지난 2007년 죽은 경기도 양주시 연산목장 젖소(축명 힘순이)의 최고유량 기록(14만9,446kg)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평생우유를 10만kg 넘게 생산한 젖소는 지난해말 기준 148두로 전년보다 24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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