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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 820억에 엠파스 인수

코난텍에도 대규모 투자…검색서비스 대폭 강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터넷 포털업체 엠파스를 전격 인수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박석봉 엠파스 사장이 보유한 지분 19.4%와 자사주 5% 등 24.4%의 엠파스 지분을 370억원에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450억원 규모의 엠파스 전환사채를 추가로 사들여 엠파스 지분을 43%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는 또 검색전문어??코난테크놀러지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는 독립성을 유지하되 SK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차세대 검색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서비스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공급하는 업체로 검색원천기술 및 멀티미디어관리기술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엠파스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포털업계에서는 네이버, SK커뮤니케이션즈,다음, 야후코리아 등 4강이 무한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포털 엠파스의 노하우 및 검색원천기술을 활용, 차세대 검색서비스 경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엠파스는 구글 방식의 엡문서 검색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싸이월드와 함께 해외로 동반 진출할 경우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사장은 “글로벌 검색경쟁력을 갖춰 국내 검색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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