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노출 차량'으로 가짜 휘발유 암행단속

일반 승용차를 가장해 가짜 휘발유 판매 여부를 조사하는 비노출 단속차량이 등장해 악덕 주유소업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품질검사소는 최근 비노출차량을 활용한 유사휘발유 단속을 벌이고 있다. 비노출차량이란 외관상으로는 일반 승용차처럼 보이지만 휘발유가 주입되면 곧바로 가짜 여부를 가려주는 첨단 장비가 부착돼있다. 대당 가격이 8천만원인 이 차량은 현재 전국의 주유소를 무작위로 돌아다니며 단속에 나서고 있다. 가짜 휘발유 판매업자들은 지금까지 이중저장 탱크를 설치한 뒤 점검반이 나오면 정품을 검사용으로 내놓은 뒤 다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식으로 단속을 피해왔다. 석유품질검사소는 비노출 차량을 이용해 유사휘발유 판매업소 4군데를 적발했으며 내년에 전국 지소에 1대씩 비노출 차량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만간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세금이 크게 오른 경유 역시 비노출 차량으로 단속할하고, 수시로 비노출 차량 번호와 색깔을 바꿔 악덕 업주들의 차량 식별을 차단키로 했다. 석유품질검사소 관계자는 "내년 이후 비노출 차량이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면 유사석유 유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