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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상품권을 회수하라"

올 추석에 판매된 '7,000억' 겨냥 다양한 마케팅<br>백화점 패션의류 특집전·웨딩상품전등 할인행사

‘상품권을 회수하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추석에 풀린 7,000억원 가량의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특히 백화점들은 예년과 달리 추석이 빨라 가을 정기 세일까지 10일 정도의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마케팅 행사를 통해 매출 공백을 메우고 추석으로 소폭이나마 회복된 소비심리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잠정집계 된 올 추석 주요 백화점 상품권 판매액은 6,800억원 수준.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까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2,849억원, 신세계백화점은 4.7% 증가한 2,900억원, 현대백화점은 4% 늘어난 800억원 정도의 상품권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백화점들은 추석 연휴 직후부터 상품권 회수를 통해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에 따라 가을 패션 상품 할인판매, 웨딩상품전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9~25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지중해물산전’을 열고 추석 매출이 부진했던 와인 판매에 나선다. 또 노원점에서는 18일까지 가을침구특집전을, 잠실점에서는 신규 아파트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10월27일까지 인테리어 특집전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16~25일까지 10일간 ‘제2회 현대 컬렉션’을 열고 백화점 바이어와 협력사가 공동 기획한 모피, 보석, 프리미엄데님, 니트, 스웨터, 재킷, 셔츠, 트렌치코트, 등산복, 혼수이불 등 대표적인 가을신상품을 10%~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채용시즌과 가을 웨딩 시즌을 겨냥해 패션의류 특집전과 생활용품 행사를 실시한다. 19~29일까지 열리는 ‘신세계 패션 위크’에서는 유명브랜드 데님의류를 10~30% 할인 판매하고 편집매장에서는 가을 신상품을 30~50% 싸게 판다. 17일부터는 웨딩시즌을 겨냥해 가전, 생활용품, 의류 등 ‘웨딩 특집전’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제화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19~21일까지 진행해 금강ㆍ랜드로바ㆍ레노마ㆍ에스콰이어 등의 상품을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친환경 주방 4종세트’를 증정한다. 또 신세계이마트가 18~24일 혼수용품 등을 할인판매하는 가을행사 대전을 열고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가을초대전 행사를 여는 등 대형마트들도 상품권 회수를 통한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롯데상품권으로 10만원이상을 구매할 경우 점포당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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