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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기업 올해 26,000사 파산”

◎통계청 전망… 9월까지 19,073사나【비스바덴 AFP=연합】 1만9천개 이상의 독일 기업들이 금년 첫 9개월 동안에 파산했으며 금년 전체로는 약 2만 6천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연방 통계청이 9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늘어난 1만9천73개 기업이 금년 첫 9개월간에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 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1만3천5백17개 기업이 독일의 서부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었으며 경제 규모가 작은 구동독 지역에서는 5천5백56개 기업이 파산했다. 그러나 파산 기업의 수는 동부지역에서 훨씬 빠른 비율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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